조정석 거미 결혼 (사진=KBS)
-조정석 거미, 올 하반기 결혼 예정
[뷰어스=나하나 기자] 배우 조정석과 가수 거미가 결혼을 선언했다.
거미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2일 "조정석과 거미가 하반기 결혼할 예정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결혼식은 비공개 예식이 될 예정이며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에 조정석은 자신의 팬카페에 "갑작스러운 보도에 저도 깜짝 놀랐다. 5년 동안 서로에게 큰 힘이 됐던 사람이기에 앞으로도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줄 사람이기에 결혼을 결심했다"며 "든든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부족하지만 좋은 작품으로 돌아오겠다. 지켜봐 달라"며 응원을 부탁했다.
거미도 22일 자신의 팬카페에 "결혼의 무게를 자세히 느끼고 실감하지는 못하지만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 긴 시간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주고 배움과 깨달음도 느끼게 해준 분이다. 정말 좋은 인연을 만난 것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생에 큰 변화가 생기겠지만 그 상황에 맞게 내 자리에서 좋은 가정 꾸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새롭게 경험하고 느끼는 감정에 대해 음악으로 표현하고 여러분과 더 많은 이야기 나누며 공감할 수 있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팬들을 향해 진심을 전했다.
한편 조정석과 거미는 2013년 가수 영지의 소개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2015년 열애설 당시 20분만에 열애를 솔직하게 인정한 데 이어 결혼소식도 시원하게 발표했다.
배우 조정석은 1980년 생으로 2004년 연극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납뜩이' 캐릭터로 떠올랐다. 이후 '관상' '역린', 드라마 '질투의 화신' '오 나의 귀신님' '투깝스' 등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연기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1981년 생인 거미는 2003년 1집 앨범 '라이크 뎀(Like Them)'으로 데뷔한 가수로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기억상실' '어른아이' '미안해요' 등의 곡들로 활발히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