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시호 하와이 이주 (사진=야노시호 인스타그램)
야노시호 하와이 이주 (사진=야노시호 인스타그램)

-야노 시호 추성훈 가족, 하와이 이주

[뷰어스=나하나 기자] 야노 시호 추성훈 가족이 하와이로 이주했다.

야노 시호 가족의 이주소식은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패션 매거진 '엘르' 행사에서 알려졌다. 그녀는 "좋은 인연이 닿아 하와이로 이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야노 시호는  이주 이유에 대해 딸 추사랑의 교육과 40대를 맞은 자신을 위한 변화를 이유로 꼽았다. 야노 시호는 하와이 이주 이유에 대해 "내가 어떻게 하고 싶은지 떠올리다가 좋은 학교를 만나는 등 여러 인연이 따랐다. 내가 생각하는 비전 흐름과 일치했다"고 전했다. 야노 시호가 하와이 친선대사로 위촉된 일 등이 이주를 결정하는데 한 몫 한 것으로 파악된다. 거기에 사랑이 교육도 중요했다. 그녀는 "자녀 교육 때문에 국제적인 환경에 딸을 두고 싶다"고 설명했다.

중년으로 접어든 야노 시호에게도 자신에게도 변화가 필요했다. 야노 시호는 "20대는 내가 좋아하던 일을 위해 살았다. 30대는 결혼하고 아이가 생겨서 일하는 것이나 육아에 시행착오를 겪으며 정신없이 살았다"면서 "40대엔 한발 밖에 나가보는 것이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게 아닌가라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야노시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축하 메시지 감사하다"라며 "42세, 숫자를 보면 놀라지만 20대와도 30대와도 다른 지금의 나이를 즐기고 있다. 여기서 다시 새로운 시작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야노시호의 이주 배경에는 사랑이의 양육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지난해 추성훈과 야노시호 부부는 딸 사랑과 함께 SBS '추블리네가 떴다'에 출연해 몽골에서의 생활에 도전했다. 외동딸인 사랑이 자연과 대가족 속에서 많은 경험을 하기 바래서였다. 추성훈과 야노시호는 사랑에 대한 훈육 방식을 놓고 의견차를 보이기도 하고 사랑이와도 갈등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지난 1월 방송된 후지TV 예능프로그램 '다운타운 나우'에서 야노 시호는 사랑이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이 방송에서 사랑이는 다른 사람의 전화기를 만지는 등 주변에 피해를 주는데도 야노 시호가 혼내지 않자 양육 방식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야노 시호는 인터뷰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메시지를 받고 어머니에게도 야단맞았다. 유치원 교사와 여러 번 면담 후 남편과도 얘기해 양육방식을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한편 야노 시호 추성훈 부부는 지난 2009년 결혼했고 2011년 딸 사랑이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