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나하나 기자] 울산 포항 고속도로의 터널 안을 달리던 8t 화물차량에서 불이 났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2일 낮 12시 27분께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울산∼포항고속도로 범서 제2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울산 포항 고속도로 화재로 화물차는 소실됐다. 또 23명이 연기를 흡입해 이 중 경상을 입은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울산 포항 고속도로 사고 당시 600m 길이 터널 속엔 차량 20대가량이 운행 중이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화물차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1시간여 만에 불은 꺼졌다.

화재 차량은 사료를 싣고 가던 중 터널 내 포항 방향 3분의 2지점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갑자기 타이어에 펑크가 나면서 화재가 났다"는 화재 차량 운전자 ㄱ씨(55)의 말을 토대로 원인을 파악 중이다.

당시 화재 차량 뒤쪽에 있던 운전자들은 "당시 불꽃이 너무 강해 후진하면서 대피했다. 그러다 갑자기 터널 내 조명이 꺼져 차에서 내린 후 뛰어서 나왔다"고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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