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서주원 기자] 이번주 날씨 예보에 따르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잘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장마가 시작돼 이번주 내내 비 내리는 날씨가 지속되겠다. 특히 기상청은 이번주 내내 많은 비가 내리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남부지방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전국에 장마가 시작되는 만큼 감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3년 간 감전 사고의 34%가 장마철에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지난 3년 간 무려 1600여 건의 감전 사고가 발생해 74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4%인 570여건이 6월에서 8월 사이 여름 장마철에 일어났다.
비가 오는 날은 물론이고 맑은 날에도 습도가 높아 감전 위험이 평소보다 커진다. 더운 날씨에 짧고 간편한 옷을 찾다보니 노출 부위는 많아지고 땀을 흘리면서 인체 전기 저항이 약해져 전류가 더 잘 흐르는 상태가 된다.
감전을 막으려면 젖은 손으로는 절대 전기 제품을 만지지 말고 작업할 때는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장마로 집이 침수됐을 때도 차단기부터 내려야한다.
특히 전기 콘센트는 어린이 눈에 안 띄게 두고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늘 안전커버를 씌워둬야 하며 비오는 날 외출할 때는 전기가 흐르는 가로등과 신호등, 입간판 등 곁에 가지 말고 물웅덩이도 피해서 다니는 것이 안전하다.
전국에 장마가 시작됨과 동시에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여름 날씨에 돌입하면서 장마와 함께 폭염에 대한 대비도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