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반 슬라이크 (사진=스포티비 방송 캡처)
[뷰어스=나하나 기자] 스캇 반 슬라이크가 두산베어스와 계약을 알렸다.
두산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스캇 반 슬라이크와 연봉 32만 달러 (약 3억 5천만원)에 계약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스캇 반 슬라이크는 LA 다저스 시절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던 팀 동료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선수다. 그는 미국 출생으로 건장한 신체조건을 지녔다. 또 스캇 반 슬라이크는 장점이 많은 선수다. 정확성과 파워를 겸비한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포지션이 소화가능한 선수다. 그는 빅리그 통산 355경기에서 좌익수로 가장 많은 158경기에 나섰지만 우익수로 71경기, 중견수 26경기, 1루수 67경기까지 출전한 경험이 있다.
스캇 반 슬라이크의 영입으로 두산은 수비불안이라는 고민에서 안정감을 찾을 것을 보인다. 두산이 취약함을 보인 우익수 수비는 물론 1루수까지, 스캇 반 슬라이크의 활약을 기대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