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버풀 홈페이지)
[뷰어스=나하나 기자] '리버풀' 나비 케이타가 일본 전범기(일본 군국주의 상징) 논란에 휘말렸다. 폴란드 등 유럽의 금기 상징인 나치 하켄크로이츠를 한 것과 다를 바 없는 행동이다.
나비 케이타의 전범기 논란은 리버풀 합류 소식과 함께 불거졌다. 리버풀 공식홈페이지에 올라온 나비 케이타의 사진에서 전범기가 포착된 것.
나비 케이타의 오른쪽 팔에는 전범기 문신이 있다. 전범기는 제2차 세계대전의 주축국(독일, 일본, 이탈리아) 중 하나인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며 한국과 중국 등에서 금기시된다.
전범기 외에 독일의 하켄크로이츠(나치), 이탈리아 파스케스(파시즈) 등도 전쟁 피해를 입은 프랑스, 러시아, 폴란드 등에서 금기시된다. 하지만 나비 케이타가 전범기 문신을 하면서 리버풀을 사랑하는 한국 등 아시아 축구팬들의 실망스러운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나비 케이타는 리버풀에서 스티븐 제라드의 등번호 8번을 이어받았다. 오는 7월 1일부터 리버풀에서 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