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 대진표 (사진=네이버)
[뷰어스=나하나 기자] 러시아 월드컵 16강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났다.
월드컵 16강 대진표의 주인이 확정됐다. 대륙별로 보면 유럽팀이 10팀으로 가장 많은 팀이 토너먼트에 승선했다. 그 뒤로는 남미가 4팀, 북중미와 아시아가 각각 1팀씩 진출했다.
16강전 첫 경기는 오는 30일 오후 11시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로 진행된다.
월드컵 16강 대진표 속 최대이변은 역시 독일의 부재다. 당연히 월드컵 16강 대진표에 속할 것 같았던 독일의 이름은 찾을 수 없다. 조별리그 F조에서 꼴찌를 기록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독일은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현재 피파랭킹 1위였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를 이기지는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는 2000년대 들어 역대 월드컵 우승국은 다음 대회에서 예선 탈락 등 기대 이하의 졸전을 펼치는 것이다.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는 2000년대 이후 자리를 잡았고, 1998년 우승한 프랑스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을 한 것이 시초가 됐다.
독일 역시 이 징크스를 이겨내지 못했다. 독일은 80년만의 조별리그 탈락으로 오랜 축구 역사에 불명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