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기준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자료=질병관리본부) 14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3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03명이라고 발표했다. 지역사회 감염이 85명, 해외유입은 18명으로 파악됐다. 하루 전과 비교하면 지역사회 감염이 47명에서 크게 늘어났다. 해외유입 역시 9명에서 약 2배로 늘어났다.  국내 일일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가 세자릿수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7월 25일(113명) 이후 20일만이다. 약 3주만에 다시 100명을 넘어선 셈이다. 하지만 당시는 이라크서 귀국한 건설 근로자와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집단 감염이 추가돼 해외유입이 일시적으로 늘었던 것이 이유였다. 반면 이번에는 지역사회 감염이 대부분이다.  지역사회 감염자들을 지역별로 보면 85명중 경기에서 38명, 서울에서 31명 등 수도권에서 대부분 발생했다. 최근 교회, 대형상가, 패스트푸드 체인 등에서 잇따라 집단 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현재 수도권에 한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103명…20일만에 세자릿수

김미라 기자 승인 2020.08.14 12:51 의견 0
14일 기준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자료=질병관리본부)

14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3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03명이라고 발표했다.

지역사회 감염이 85명, 해외유입은 18명으로 파악됐다. 하루 전과 비교하면 지역사회 감염이 47명에서 크게 늘어났다. 해외유입 역시 9명에서 약 2배로 늘어났다. 

국내 일일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가 세자릿수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7월 25일(113명) 이후 20일만이다. 약 3주만에 다시 100명을 넘어선 셈이다. 하지만 당시는 이라크서 귀국한 건설 근로자와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집단 감염이 추가돼 해외유입이 일시적으로 늘었던 것이 이유였다. 반면 이번에는 지역사회 감염이 대부분이다. 

지역사회 감염자들을 지역별로 보면 85명중 경기에서 38명, 서울에서 31명 등 수도권에서 대부분 발생했다. 최근 교회, 대형상가, 패스트푸드 체인 등에서 잇따라 집단 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현재 수도권에 한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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