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식약처) [뷰어스=김현 기자]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가 추가 공개되면서 기존 제품을 교환한 환자 중에도 재처방이 대거 이뤄질 전망이다. 6일 충북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고혈압 치료제 관련 중간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식약처가 밝힌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에는 총 59개 제품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가 추가 공개되면서 재차 약을 교환해야 하는 환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59개 품목을 처방받은 환자 18만 명 중 1만 5000여 명이 화하이 발사르탄 건으로 이미 제품을 교환한 바 있는 것으로 드러나서다. 해당 환자들은 고혈압약을 또다시 재처방 받아야 하는 수고를 하게 된 모양새다. 한편 이날 식약처에 따르면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 제품에 함유된 발사르탄의 위험도는 3년간 최고용량 복용 시 자연 발생 암 환자 1만 1800명에 한 명이 추가로 암에 걸릴 수 있는 수준으로 분석됐다.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가 발표되면서 보건복지부는 병원 및 지자체에 고지해 환자들의 약품 재처방에 나섰다는 전언이다.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 업…"1만 5000여 환자 또 재처방"

김현 기자 승인 2018.08.06 17:52 | 최종 수정 2137.03.11 00:00 의견 0
(사진=식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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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어스=김현 기자]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가 추가 공개되면서 기존 제품을 교환한 환자 중에도 재처방이 대거 이뤄질 전망이다.

6일 충북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고혈압 치료제 관련 중간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식약처가 밝힌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에는 총 59개 제품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가 추가 공개되면서 재차 약을 교환해야 하는 환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59개 품목을 처방받은 환자 18만 명 중 1만 5000여 명이 화하이 발사르탄 건으로 이미 제품을 교환한 바 있는 것으로 드러나서다. 해당 환자들은 고혈압약을 또다시 재처방 받아야 하는 수고를 하게 된 모양새다.

한편 이날 식약처에 따르면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 제품에 함유된 발사르탄의 위험도는 3년간 최고용량 복용 시 자연 발생 암 환자 1만 1800명에 한 명이 추가로 암에 걸릴 수 있는 수준으로 분석됐다.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가 발표되면서 보건복지부는 병원 및 지자체에 고지해 환자들의 약품 재처방에 나섰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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