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뷰어스=김현 기자]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워마드를 향한 경찰의 압박에 맞불을 놓았다.
9일 한서희는 SNS에 "내가 워마드다. 워마드 잡으려면 나를 잡아라"라면서 "명예롭게 감옥에 한 번 더 가겠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전날 경찰이 "워마드 운영자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수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힌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셈이다.
"나를 잡아가라"라는 한서희의 발언은 지난해 마약 흡입 혐의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그의 전력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서희는 최근에도 검찰에 연행되던 당시 사진을 SNS에 올리는 등 자신의 '빨간 줄'을 거침없이 드러낸 바 있다. 이 와중에 한서희는 페미니스트 굿즈를 판매하며 공공연하게 자신이 워마드 회원임을 자인해 왔다.
한편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워마드 운영자 A씨는 현재 해외 거주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를 적용해 입국 즉시 체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