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여자 허들 국가대표 정혜림이 아시아 정상에 등극했다. 줄곧 웃음 띤 얼굴로 일궈낸 쾌거였다.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주경기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10미터 허들 결승전이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 정혜림은 13초 20의 기록으로 1위에 오르며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정혜림은 시작점부터 결승선에 이르기까지 여유와 자신감이 넘치는 태도를 보였다. 초반부터 선두에 위치한 정혜림은 이후 페이스를 유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결국 인도네시아 선수 노바 에밀라를 간발 차로 앞서며 허들 여제에 등극할 수 있었다.
한편 정혜림이 이번에 금메달을 수확하면서 우리나라는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이후 8년 만에 육상 종목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정혜림은 "다음 번에는 한국기록 경신을 목표로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