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딸 뒷모습만 보여준 속내는? "살고 싶지 않을 정도로 후회"
(사진=김희선 인스타그램)
[뷰어스=나하나 기자] 배우 김희선이 딸 연아 양의 뒷모습을 공개했다.
김희선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과 함께 손잡고 걷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연아 양은 엄마인 김희선 어깨까지 자란 모습이다. 훌쩍 큰 키는 물론 팔 다리의 비율이 10살 어린이라고 믿기 힘들만큼 훤칠하다.
이에 "엄마를 닮아 벌써 모델같다"는 네티즌들의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반면 정작 딸의 앞모습은 공개되지 않아 이를 궁금해 하는 네티즌들도 있다.
이와 관련해 김희선은 한 인터뷰에서 어린 딸의 얼굴을 공개하고 상처받은 일화를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김희선은 "순수한 마음에 딸을 공개 했는데 안 좋은 소리도 많고 ‘못생겼다’ 등의 악플을 보니 공개한 걸 후회했다"고 했다. 어린 아이에게 쏟아진 근거없고 무분별한 악성댓글에 고충을 토로한 것. 이어 "내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딸까지 욕을 먹어야 하나. 정말 우리나라에서 살고 싶지 않을 정도로 후회가 들었다"면서 "연예계에 몸담고 있는 것이 아이에게 상처만 주는게 아닐까해서 은퇴를 고민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희선은 이후 딸의 얼굴을 공개하는 대신, 딸이 그린 그림을 공개하는 등 다른 방식으로 '딸사랑'을 표출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딸이 아빠를 닮았다. 남편이 예쁘장하게 생겼다. 성격도 아빠를 닮아 혼날 행동을 안 한다. 존댓말 같은 것도 어렸을 때 습관화됐다. 2~3살 때부터 존댓말을 가르쳐줬더니 곧잘 한다. 가끔 내가 수도꼭지 열고 양치질하면 딸이 와서 잠그고 간다. 나보다 낫다"고 자랑을 늘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