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반박 "거짓말이 생활화된 사람들 몰라" 왜?
(사진=김부선 페이스북)
[뷰어스=나하나 기자] 배우 김부선이 반박에 반박을 거듭하고 있다.
김부선은 2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이 박훈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내용의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소설"이라고 부인했다.
김부선은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당했다. 이에 지난 22일 경찰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했다가 30분 만에 조사를 거부했다.
이후 김부선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로부터 딸 김미소가 출국 전 형사를 만나 진술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적었다. 김부선은 "미소, 눈물로 낳은 내딸 미소. 출국 전 형사 만나 진술했대요. 형사가 말했어요. 내 딸 다워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소가 어떤 기자에게 이재명 사진 삭제 않았고 2010년에 맡긴 노트북은 현재 싱가폴에 있대요. 형사가 말했어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게시글이 기사화되며 화제를 모으자 경찰이 반박에 나섰다. 경찰이 직접 복수의 매체들을 통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 관계자는 "김부선이 개인 주장을 SNS에 올리는 것에 대해 경찰이 왈가왈부할 수는 없지만 이번 글은 사건과 관련성이 높아 혼란을 막기 위해 입장을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부선이 다시 반박에 나섰다. 지난 26일 오후 페이스북에 "경찰 무섭게 왜 그래요? 증거가 다 있는데"라는 글과 함께 자필로 적은 듯한 노트 내용을 촬영해 올렸다.
노트에는 '분당 경찰서 녹취. 8월 17일 4분부터 (싱가폴) 노트북. 8월 16일 14분39초짜리부터 들을 것. 5분 40초부터 들을 것. 7분부터 들을 것. 참고인 무시 경찰 수상하다' '싱가폴 노트북 있다고 함. 자꾸 (모자이크 처리) 8월 15일 싱가폴에 (모자이크 처리) 48분: 19초 짜리… 처음부터 들어볼 것. 가장 중요한 (모자이크 처리)' 등이 적혔다.
이와 관련해 경찰의 공식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김부선은 이 외에도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여러 정치인의 이름을 거론하고 서운함을 표하기도 했다. 김부선의 SNS 설전이 계속되자 네티즌이 증거를 들고 경찰을 찾아가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부선은 이에 "거짓말이 생활화된 사람들을 몰라서 하시는 말씀"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후 김부선은 페이스북으로 이재명 지사와 스캔들 건 외에 다방한 사안을 언급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