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서주원 기자]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션샤인’ 방송 후 시청자들이 대한민국 근대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16일 밤 방송한 ‘미스터션사인’에서는 을자오적에 이어 정미칠적의 친일 행적을 담은 스토리를 방영했다. 조선의 왕 고종은 정미칠적에 의해 퇴위를 당했다. 

일제강점기를 지나는 국민들의 고난은 극에 달했다. 여기에 정미칠적이 고종을 압박하며 일본에게 나라를 내어주는 장면은 시청자를 분노케 했다. 

이완용, 송병준, 이병무, 고영희, 조중응, 이재곤, 임선준으로 구성된 정미칠적은 대한제국에서 을사늑약 체결 2년 후인 1907년 7월에 체결된 한일신협약(제3차 한일협약 또는 정미7조약) 조인에 찬성한 내각 대신 일곱 친일파를 가리킨다.

이중 이완용은 을사오적 다섯 명의 매국노 중 한 명인 탓에 후손에 대표 친일파이자 매국노로 이름이 회자되는 것. 

이날 정미칠적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을사오적 등 을미늑약과 관련된 매국노에 대해서는 교과서에서 접하는 등 익숙하지만 정미칠적은 생소했던 탓이다. 

인터넷에는 “정미칠적과 을사오적의 이름을 다시 외워야 하겠습니다” “정미칠적, 을사오적 후손들이 얼마나 호위호식하는 지 알아봐야겠습니다”라는 댓글이 한창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ari** 정미칠적은 정말 을사오적보다 더한 놈들일 거 같오” “wonr**** 을사오적, 정미칠적 등 검색해보면 친일이후의 행적은 아무것도 없는데 이 사람들이 광복후 얼마나 호의호식했는지 정보가 다 공개되었으면 좋겠다” “mil0**** 교과서에는 을사오적까지만 있고 저도 정미칠적은 처음알게되었다”며 매국노들에 대한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 

뷰어스 서주원 기자 viewerscokr@gmail.com 서주원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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