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서주원 기자] 일명 ‘동덕여대 알몸남’이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동덕여대 알몸남은 말 그대로 알몸을 한 채 여대 일대를 돌아다니고, 이를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
‘동덕여대 알몸남’의 행동 패턴을 파악한 결과 대중은 노출증 증세라고 주장했다. 대개 노출증 환자들은 여성을 미행하거나 그 이상의 접촉은 거의 하지 않는다.
그는 자신의 성기를 보여주고 상대방이 놀라는 것을 보고 싶다는 심리적 욕구를 가지며, 자신의 남성다움을 증명해 보이고 성적으로 흥분을 느끼려 한다.
사진='동덕여대 알몸남' SNS
그리고 상대가 놀라는 반응에서 자신이 느낀 쾌감을 생각하면서 자위행위를 하거나 파트너와 성교하거나 한다.
임상적 증거에 따르면 성폭행을 하는 경우는 드물며, 폭력적인 경우는 거의 없다. 노출증 환자를 만났을 때 가장 좋은 대응은 놀라는 반응을 보여주지 않는 것이다. 조용히 그 남자가 보이지 않는 곳으로 이동하든가 아무것도 본 것이 없는 듯한 시늉을 해야 한다.
하지만 단순히 ‘무시’하기는 쉽지 않다. 여학교 주변의 노출증 환자는 얼마나 위협적인가. 경찰이 해당 남성에 대해 어떤 처분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