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이 고소영-장동건 결혼 당시 부케를 받은 사연을 전했다. (사진=KBS 캡처)
[뷰어스=윤슬 기자] 방송인 이혜영이 배우 고소영과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이혜영은 18일 KBS2 ‘해피투게더4-여걸식스 동창회 특집’에 출연해 고소영-장동건 결혼식 당시 부케 받은 사연을 소개했다. 이혜영은 이혼한 자신에게 부케를 받아달라고 부탁하는 고소영에 대해 ‘친구가 없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고소영은 실제 “나 친구 없잖아”라며 부케를 받아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대해 배우 장동건은 인터뷰를 통해 톱스타로 사는 고충을 토로한 바 있어 눈길을 끈다.
장동건은 영화 ‘브이아이피’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아내(배우 고소영)와 나는 둘 다 어린 나이에 데뷔했다. 우리가 처음엔 비밀 연애를 했지 않나. 그러다 보니 결혼 발표 후에도 사람 많은 데 가는 게 어색했다”며 결혼 초의 느낌을 전했다.
이어 “그래서 처음엔 연습도 했다. 일단 둘이 손잡고 동네 한 바퀴를 돌아보기도 하고. 막상 아이가 생기고 카페 같은 데 가보니 별 게 아니더라. 예전에는 신경 쓰였던 것들을 많이 놓게 됐다”며 톱스타로 사는 어려움에 대해 설명했다.
장동건은 지난 2009년 11월 영화 '연풍연가'에서 함께 했던 배우 고소영과의 열애를 밝혔고, 2010년 5월 결혼했다. 이어 2010년 10월 아들 준혁을, 2014년 2월 딸 윤설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