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준뮤직엔터테인먼트 제공)
[뷰어스=곽민구 기자] 가수 소향이 세계적 프로듀서 데이비드 포스터와 함께 역대급 공연을 완성했다.
소향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일본 도쿄 블루노트에서 열린 ‘블루노트 30주년 기념 공연’에 참여했다. 이 공연에서 소향은 MBC ‘나는 가수다’ 출연 당시 우승하며 새로운 신드롬을 불러왔던 ‘I Have Nothing’를 비롯해 ‘Oh Holy Night’, ‘Bridge over Troubled Water’, ‘I Will Always Love You’, ‘September’ 등을 열창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데이비드 포스터의 공연에 한국 가수 최초로 초청받아 펼친 공연인 동시에 브라이언 맥나이트(Brian McKnight)도 함께 출연해 쉽게 볼 수 없는 역대급 콜라보 공연을 완성해냈다.
소향과 공연을 꾸민 데이비드 포스터는 “소향과 너무나 만나고 싶었고 함께 무대를 꾸밀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처음 소향을 알게 된 건 오프라 윈프리가 ‘너무 놀라운 가수가 있다. 이 영상을 꼭 봐야 한다’며 소개해줘 소향의 ‘I have Nothing’을 봤고, 단번에 반했다. 전율을 느껴 소향의 거의 모든 노래를 찾아 들었고 소향을 만나려고 오랫동안 수소문했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 그는 “소향은 내가 만난 최고의 디바 중에 한 명이다. 정말 보이스가 너무 아름다우면서도 압도적이고 매회 감동적이고 놀라운 무대였다. 앞으로도 또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극찬을 쏟아냈다.
한편 소향은 지난 2017년 ‘복면가왕’을 통해 대체불가 가창력으로 평가받은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에는 평창 패럴림픽에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함께 개막식 피날레를 장식하며 국내외의 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