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 겨울바다 이벤트로 서수연 감동의 눈물 (사진=TV조선)
[뷰어스=윤슬 기자] ‘연애의 맛’ 이필모가 서수연을 울렸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 이필모가 서수연의 ‘겨울 바다 고백’에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 현장이 그려졌다.
앞서 방송된 ‘연애의 맛’에서 이필모, 서수연 커플은 이병헌의 동생 이지안의 펜션이 있는 정동진으로 ‘야밤 여행’을 떠났다. 이필모는 이지안의 ‘결혼 생각이 있냐’는 돌직구 질문에 ‘당연히 있다, 서수연 자체가 그 이유’라는 당당한 대답을 해 수연의 마음을 흔들었다. 서수연 역시 이필모가 잠든 사이 이지안과의 대화 중 “가면 갈수록 필모가 좋다”는 진심을 고백하며 눈물을 뚝뚝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했다.
이날 ‘연애의 맛’에서는 스튜디오마저 눈물바다로 만든 ‘필연 커플’의 눈물범벅 ‘겨울 바다 포옹’이 담겼다. 서수연은 이른 아침, 잠든 이필모를 두고 홀로 바닷가를 향해 떠났고 오후 늦게 눈을 뜬 필모는 사라진 수연을 찾아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그때 이필모는 서수연이 미리 남겨둔 ‘흔적’을 찾게 됐고, 그 흔적을 따라 거닐던 끝에 정동진의 한산한 바닷가에 도착했다.
더욱이 이필모는 겨울 바다가 훤히 보이는 정동진의 아름다운 산책길에서 서수연이 남긴 ‘포스트잇’들을 발견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서수연이 그동안 이필모에게 받았던 이벤트를 똑같이 준비하는 데 이어 그동안 숨겨왔던 자신의 진심을 꾹꾹 눌러 적은 포스트잇 메시지를 더해 마음을 표현하는 감동 이벤트를 선사했기 때문이다. 이필모는 서수연의 진솔한 마음을 하나씩 읽으며 감격했고, 때마침 다가오는 서수연을 발견, 달려가 와락 끌어안았다.
특히 이필모는 서수연이 준비한 ‘마지막 이벤트’를 받은 후 결국 눈물을 흘린다. 심지어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마저 “남자의 눈물이 멋있다”며 감동사를 내놓던 끝에 하나둘씩 눈물을 흘리고 마는 ‘눈물바다 사태’가 발생한다.
제작진은 “무작정 떠난 야밤의 여행길 끝에서 서로를 향한 진심을 터트린 두 사람이 점점 더 빠르고 뜨겁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며 “과연 필모의 눈물을 터트린 수연의 마지막 이벤트는 무엇일지, 필모의 뜨거운 눈물은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필연 커플’의 정동진 여행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