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브이엔터테인먼트 제공)
[뷰어스=곽민구 기자] 팝 듀오 마틴스미스(정혁, 전태원)의 연말 공연에 위키미키의 리나가 스페셜 게스트로 깜짝 출연했다.
지난 14일 홍대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올해의 루키’로 떠오른 마틴스미스의 단독공연 ‘하이! 스쿨(Hi! School)’이 열렸다. 이날 공연에서는 예고하지 않았던 깜짝 게스트로 위키미키의 리나가 무대에 올라 마틴스미스와 '집 앞' 합동 무대를 꾸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리나는 위키미키의 바쁜 연말 스케줄 중에도 마틴스미스 단독공연에 게스트로 나서며 의리를 과시했다. 이들이 함께 부른 '집 앞'은 지난 6월 리나와 마틴스미스가 판타지오뮤직의 감성 주파수 프로젝트 ‘FM201.8-0.6㎐’의 싱글곡으로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던 노래다.
마틴스미스는 리나와 듀엣을 포함해 올해 초 EP ‘슬레이트(SLATE)’ 수록곡들과 자신들의 대표곡들을 약 2시간 동안 들려줬다. 또 정혁이 최근 엘던(Eldon)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솔로곡 ‘고스트 ! (Ghost !)’를 라이브로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마틴스미스는 이번 단독공연 ‘하이! 스쿨’을 학교 콘셉트로 꾸몄다. 학창시절로 돌아가 그 시절의 설렘과 풋풋함을 공연으로 표현했다. 마틴스미스 뿐 아니라 관객들도 학창시절 교복을 입고 공연장에 나타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마틴스미스는 공연 직후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정말 설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관객분들 덕분에 올해 겨울은 아주 따뜻할 것 같다”고 소감과 관객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마틴스미스는 ‘슬레이트’ 타이틀곡 ‘미쳤나봐(feat.정성하)’를 비롯해 네이버 ‘히든트랙 넘버 브이’를 통해 공개한 ‘드로우(DRAW)’까지 올 한해 꾸준히 음원을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다. 올 한해 국내 대형 페스티벌에 연달아 초청돼 무대에 올랐으며,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다양한 음악 방송에 출연하며 한층 폭넓은 대중성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