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권광진 SNS 캡처)
[뷰어스=곽민구 기자] 그룹 엔플라잉 멤버 권광진이 팬과의 교제 및 성추행 의혹으로 인해 결국 팀에서 임의 탈퇴한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 중인 권광진의 팬 교제 및 성추행 의혹글에 ‘임의 탈퇴’라는 입장을 밝혔다. 팬과의 교제 및 성추행 의혹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 했지만 개인적인 팬과의 교류가 팀 멤버로서 적절치 못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였다.
복귀의 여지가 남아 있는 ‘임의 탈퇴’ 입장은 일부 팬들의 원성을 샀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관계자는 “임의 탈퇴를 결정한 게 맞다. 글에 담긴 내용들이 굉장히 많아 아직 사실 확인이 완벽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성추행과 팬 교제는 사실이 아니라는 점까지는 확인을 했고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확인 중이다. 명확한 사실 여부가 밝혀지기까지 권광진의 연예 활동 중단을 밝힌 것”이라고 전했다.
팀의 베이스를 담당하고 있는 권광진의 ‘임의 탈퇴’는 엔플라잉의 활동에 치명적 손실을 입혔다. 현재 진행 중인 연간 프로젝트를 비롯해 일본 활동 등이 예정돼 있지만 밴드 구성 자체가 불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영구’가 아닌 ‘임의 탈퇴’를 결정한 것에 대해 “임의 탈퇴이기에 복귀 자체가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현재 제기된 의혹들이 모두 명백한 거짓으로 밝혀져야 하고, 그후 자숙의 기간 및 멤버들의 이해가 선행돼야 복귀를 논의할 수 있을 듯 하다. 결과에 따라 영구 탈퇴가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모두 먼 훗날의 이야기다”고 말했다.
“그 때문에 남은 멤버들이 걱정이다. 베이스의 부재로 밴드로의 활동에 지장이 생기기 때문이다. 연간 프로젝트도, 일본 활동도 준비된 것들이 많은데 어떻게 상황을 풀어가야할지 고민이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