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사진=MBN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한 편의 시트콤"을 예고했던 이미숙, 정작 데뷔 40년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모양새다.
18일 디스패치에서 고(故) 장자연 사건과 이미숙의 연관성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이미숙은 앞서 비슷한 의혹에 휩싸인 바 있으나 극구 부인, 이후로 활동을 계속했다. 현재도 MBN '오늘도 배우다'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미숙이다.
심지어 이미숙은 자신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대중에게 "한 편의 시트콤"처럼 다가가기를 희망하기도 했다. 불과 한 달여 전 열린 제작발표회 당시 "가족이 모여서 즐겁게 볼 수 있는 한 편의 시트콤같은 예능이 됐으면 한다"면서 이미숙 스스로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프로그램이라고 기대한 것이다.
특히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데 게으르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경험해보니 너무나 많이 변해있었다. 몸소 체험하지 않고 막연하게만 알고 있으니 갭이 생겼던 것 같다"고 기성세대로서 열린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보여줬던 이미숙. 그러나 그의 바람과 생각과는 달리 대중은 점점 그에게서 멀어지는 모양새다. 고 장자연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오르면서 이미숙의 방송 활동 중단과 프로그램 하차를 요청하는 시청자들의 성토글이 줄지은 것이다. 심지어는 청와대 국민청원에까지 이미숙의 이름이 등장한 가운데, 이미숙이 과연 대중의 요구를 받아들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