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뷰어스=윤지호 기자] 연예인출신 박수무당으로 알려진 박 도령이 갖은 의혹에 휩싸였다.
연예인출신 박수무당 박 도령으로부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은 3일 방송된 ‘실화탐사대’를 통해 의문점들을 제기했다.
연예인출신 박수무당 박 도령은 그에게 내림굿을 한 무당, 일명 ‘신 아빠’으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아빠’는 박 도령을 9개월 만에 내보냈다며 1년도 안된 그가 다른 사람에게 내림굿을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실제 사무실을 찾은 제작진에게 박 도령은 연예인 출신인 점을 강조, 자신에게 8명의 제자가 있다고 자랑을 늘어놓았다. 그에게 내림굿을 한 무당은 의사가 인턴, 레지던트 등을 거치듯 무당 또한 5년에서 7년, 길게는 9년 정도의 경력을 쌓은 뒤 이 같은 행위를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박 도령은 피해 여성에게 3000만원이 훌쩍 넘는 내림굿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국경신협회에 소속된 무당은 30만 명이지만 공식적인 가입 없이 활동하고 있는 무당까지 합치면 이를 넘는다고. 다만 제대로 된 무당임을 입증할 수 있는 기준이 없어 난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