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압수수색, 결정적인 단서 나왔나 

[뷰어스=김현 기자] 경찰이 박유천의 신체와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6일 오전 수사관 11명을 투입해 박유천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유천의 자택 압수수색과 함께 마약 반응 검사에 필요한 모발 채취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유천은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전 여자친구 황하나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했다는 황하나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날 압수수색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박유천의 전화 통화와 인터넷 접속 기록 등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마약 사건에 연관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유천은 이 같은 혐의와 관련해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황하나에게 마약을 권유한 적도, 마약을 한 적도 없다.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더라도 진실을 밝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결백을 주장한 바 있다.

뷰어스 김현 기자 viewerscokr@gmail.com 김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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