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뉴스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백두산 화산폭발의 충격적인 장면을 묘사한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백두산은 지하에 거대 마그마가 존재하는 활화산으로 화산폭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백두산 화산폭발 징후가 포착됨에 따라 피해 예방 대응책 마련을 위해 관계당국의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만약 이에 대한 예방책이 뚜렷하지 않다면 극심한 피해를 낳을지도 모른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조선왕조실록’에도 백두산 폭발과 관련한 내용이 실렸던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린다. ‘연기와 안개 같은 기운이 갑자기 밀려오면서 하늘이 캄캄해지고…흩날리는 재는 마치 눈같이 사방에 떨어졌다’. 1702년 백두산 화산이 폭발했을 때 장면을 묘사한 것이다.
2015년 국민안전처의 요청으로 연구한 부산대 윤성효 교수는 분화로 인한 피해를 종합할 경우 남한이 입을 피해액은 총 11조2506억 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