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이미 인스타그램
[뷰어스=김현 기자] 방송인 에이미의 말 속에는 이미 ‘뼈’가 있었다.
에이미는 16일 SNS를 통해 자신과 과거 함께 프로포폴을 투약했던 지인이 연예계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모습에 치를 떨며 뒤늦게 이를 밝히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에이미의 이 같은 발언은 처음이 아니었다. 에이미는 2012년 당시 이미 이 ‘지인’의 정체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JTBC ‘연예특종’에서 에이미의 인터뷰가 그려졌는데 에이미는 “4년 전 지인과 함께 피부과를 찾았을 때 처음 프로포폴을 접하게 됐다”며 “그때 유명 연예인들이 다 누워 있었다”고 말했다. 이미 지인과 함께였음을 밝혔던 터다.
이어 에이미는 “그래서 다들 힘드니까 촬영 끝나면 거기 와서 프로포폴로 피로를 풀더라”며 “그래서 ‘아, 이걸로 (피곤함)푸는 거구나’라고 생각해 피로회복제라고 알고 처음 접하게 됐다”고 연예계의 실태를 털어놨다.
또 에이미는 “프로포폴을 맞는 이유를 앞에다 대기 나름인 것 같다. 팩을 한다고 할 수도 있고 아니면 여드름 짜면서도 하고 그러더라”며 “그게 너무 남용되었기 때문에 중독된 사실을 자기도 모르고 있고 몸은 거기에 배어 있는 거다”라고 더하며 프로포폴이 남용되고 있는 사실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