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토교통부)
3기 신도시가 더해졌다. 이로 인해 3기 신도시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7일, 정부는 고양 창릉, 부천 대장동 등 3기 신도시 지역들을 발표했다. 여론의 관심은 3기 신도의 가능성, 그리고 성공 여부에 쏠려 있다.
3기 신도시는 이번 발표 전부터 갑론을박이 어느 때보다 컸다. 2기 신도시의 성패 때문. 2기 신도시는 계륵이라 불릴 만큼 평이 좋지 않았다. 교통 조건이 신도시 가격을 상회할 만큼 좋지 않았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던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더욱이 3기 신도시도 가격만 높아 그림의 떡이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로 인해 3기 신도시가 분양 초기 투자자들이 손해만 보는 꼴이 되진 않을지 우려도 크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계륵이라 불리던 2기 신도시 집값들이 굳건한 데 더해 30% 뛴 곳도 있다며 기대를 놓지 않고 있다.
그런가 하면 3기 신도시가 혹여 내 집 마련의 문은 넓히되 문턱을 높이는 꼴이 될까봐 우려하는 이들이 적지 않자 정부는 3기 신도시 발표와 함께 정 분양가에 대한 검증이 한층 강화되면 공공택지 내 아파트 분양가 책정이 까다로워져 "분양가가 떨어질 것"이라 자신하기도 했다. 반면 건설업계에서는 그간 신도시가 시장 안정에 기여한 바가 적다면서 3기 신도시의 효과도 볼 수 없을 것이란 부정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