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차트 역주행은 현재진행형
-잔나비,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팬들사이 대표곡
사진=tvN '도레미마켓' 방송캡처
잔나비가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이 역주행한 후 180도 달라진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tvN에서 최근 방영됐던 ‘도레미마켓’이 재방송되면서 해당 방송에 문제로 제시된 ‘잔나비-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이 또 한 번 포털을 강타했다.
최근 잔나비는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차트 역주행 곡을 언급하며 자신들도 믿기지 않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잔나비 멤버 김도형은 “작은 방에서 우리가 만든 음악이 강남역 길거리에서 나오고 횡단보도를 건너다 보면 차에서 흘러나오는 걸 들으니 참 신기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무엇보다 잔나비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며 팬들 사이 이들의 대표곡이었던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이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으로 역주행에 성공한 상황이다.
보컬 최정훈은 “썩어 문드러져 가며 작업했던 곡이 이제야 다시 빛을 보니 소름끼친다”며 “7080년대에 활동하던 그룹이 이제 재조명 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들었다. 돌이켜 보면 저희는 늘 옛날 음악을 좋아했다”고 수줍게 미소 지었다.
최정훈은 '나 혼자 산다' 출연 이후 많은 것이 달라졌다고도 말했다. 그는 "광고도 찍고 매니저 형한테 전화가 100통씩 넘게 온다고 하더라. 그런 적이 없어서 정신을 못 차리더라. 안쓰럽기도 한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