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결승전, 적절한 주문 시간은?
-축구 결승전, 준결승전 때와 어떻게 다를까
사진=뷰어스 DB
축구 결승전을 앞두고 배달 ‘피크타임’이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16일 새벽 시간,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가 겨루는 청소년 축구 U20 결승전이 진행된다. 오전 1시에 진행되는 만큼 허기진 배를 채우려는 이들도 다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준결승전 당시에도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구 결승전의 열기로 봤을 때 준결승 때보다 더욱 큰 폭으로 주문 건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준결승 배달 대행업체 바로고에 따르면 대한민국VS이란 평가전과 2019 FIFA U-20 준결승이 이어진 11일 경기시작 2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배달 건수가 8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같은 요일 같은 시간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편의점 매출도 늘었다. 이마트24가 맥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11일 맥주 최고 매출을 갱신했다.
5월 25일부터 6월 11일까지 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4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한민국 경기가 있었던 날은 전년 동일 대비 60%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6월 11일은 전년 대비 7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맥주와 함께 즐기기 좋은 마른 안주류, 스낵류 역시 전년 동기간 대비 30~40%대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축구 결승전 시간에 맞춰 음식을 받으려는 사람이 대다수 일 것으로 보이면서 주문 피크 타임을 적절히 계산해야 한다는 의견도 잇따르고 있다.
주문량이 많아짐에 따라 배달 소요 시간도 늦춰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축구 결승전이 시작하기 최소 1시간 전에 주문을 해야 제때 받을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