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굿네이버스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가 지역 아동에게 방과 후 돌봄 서비스 제공을 준비 중이다.
굿네이버스는 “SBS(사장 박정훈), KLPGA(회장 김상열), 옥천군(군수 김재종)과 함께 옥천군 청산면에서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 이광섭 옥천군 행정복지국장, 김윤혁 희망TV SBS 지원단 이사, 김경자 KLPGA 전무이사 등 여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착공식이 진행된 옥천군의 청산면은 방과 후 아동을 위한 돌봄교실이 한 곳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부모의 맞벌이, 농사일 등으로 방과 후 혼자 시간을 보내야 하는 아동들이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옥천군 공립지역아동센터는 SBS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농어촌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작년 11월 완공된 청송 사과나무지역아동센터에 이어 굿네이버스가 건립한 두 번째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다.
이번 건립을 위해 SBS와 KLPGA에서는 사회공헌기금을 모아 전달했으며 동국제강, KCC에서는 건축에 필요한 건축자재들을 지원했다. 또 옥천군의 경우, 기금과 함께 270㎡(80평) 면적의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내년 5월 완공되는 센터 내부에는 교육실, 놀이방, 조리시설 등이 갖춰지며, 지역 아동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새롭게 지어지는 지역아동센터가 방과 후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휴식과 배움의 공간이 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문화 공간이 되어 지역 내 꼭 필요한 곳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기업과 옥천군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광섭 옥천군 행정복지국장은 “옥천군 청산면의 아이들이 이곳에서 다양한 꿈을 펼치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을 위해 많은 분이 나눔에 동참해주신 만큼 옥천군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