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전(前) SBS 앵커가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그가 평소에 사진 촬영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도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8일 경찰은 "김성준 전 앵커를 카메라를 이용해 여성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전 앵커는 지난 3일 영등포구청역 내 원피스를 착용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대중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김성준 전 앵커가 앞서 출연한 방송에서 보인 태도도 다시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당시 SBS '땡큐'에 출연했던 김성준 전 앵커는 카메라를 들고 등장했다. 김 전 앵커는 함께 출연한 배우 김지수를 기습적으로 촬영하며 "지금까지 찍은 여자 중 가장 미인"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가장 좋은 카메라는 지금 내 손에 있는 카메라"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해당 장면이 재조명되면서 김성준 전 앵커를 향한 대중의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한편 김성준 전 앵커는 논란이 불거지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뷰어스 윤슬 기자 viewerscokr@gmail.com 윤슬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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