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음란물 공유 사이트 '소라넷'의 운영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하지만 불법 음란물은 여전히 우리 사회에 남아있다.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소라넷 운영자 S씨의 재판이 열렸다. S씨는 남편과 함께 약 17년여간 해외 서버를 이용해 소라넷을 운영하고 음란물을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재판부는 S씨에게 징역 4년형의 판결을 내렸다.
소라넷 운영자에 대해 실형이 선고된 상황이지만 여전히 각종 음란물 사이트들이 남아있는 실정이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불법 사이트 차단을 회피하는 프로그램을 공유하는가 하면 국내 및 해외 음란물 사이트 등을 서로 알려주는 글들이 다수 목격되고 있다. 정부가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음에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이용해 계속해서 음란물 사이트들이 연명해오고 있는 것.
한편 소라넷 운영자 S씨는 지난 2018년 스스로 국내로 들어와 체포됐으며 공범인 남편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