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서울시교육청이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이하 자사고) 취소 결정을 내린 가운데 폐지 이후 일어날 일들에 대해 다양한 예측이 나오고 있다.
9일 서울시교육청은 자사고 열 세곳에 대한 재지정 평가를 발표하며 이 중 여덟 곳에 대해 지정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 같은 교육청 발표에 자사고 재학 자녀를 둔 학부모들과 동문 등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자사고를 상대로 진행된 평가가 신뢰성이 없으며 처음부터 없애고자 진행된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자사고 폐지에 대한 발표가 나오면서 이후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다양한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또다시 중·고등생 유학붐이 일어날 것이란 우려도 그중 하나다. 매년 바뀌는 우리나라의 교육보다는 안정적인 해외 교육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이로 인해 해외 인재 유출, 자금 유출 등이 다시 문제 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현재 여덟 곳에 대해 자사고 지정 취소 결정이 내려진 상황이지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측은 일괄 폐지를 주장하고 있어 학부모들과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