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학교의 야구부 숙소에서 동성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는 14살 선수였는데요. 범인은 다름아닌 코치였습니다.  중앙일보는 전북의 한 중학교 야구부 코치가 선수를 유사강간해 불구속 입건됐다고 15일 보도했습니다.  사건은 지난 5월 29일 전북 모 중학교 야구부 선수 일부가 묵는 숙소에서 벌어졌습니다. 피해자 A군(14·중2)은 학교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숙소에서 혼자 잠을 자고 있었는데요. 같은 숙소에서 선수들과 함께 생활하던 B코치(25)가 몹쓸짓을 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A군은 160cm가 채 안되는 키에 몸무게 40kg 대 초반의 작은 체구입니다. 반면 B 코치는 180cm 안팎에 100kg이 넘는 거구입니다. 또 다른 매체에 따르면 B 코치가 A군을 힘으로 눌러 범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중앙일보는 B코치가 범행 후 A군에게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다친다"고 협박했다고 전했습니다.  A군은 성폭력을 당한 날에도 타학교와 연습 경기에 나갔습니다. 이후 아버지를 만나 피해 사실을 알렸는데요. 그러면서 "야구가 정말 좋다. 이번 일로 야구부가 해체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고 말했습니다.  A군의 아버지는 학교에게 사실을 알렸고, 학교 측은 B코치를 해임했습니다. 이후 경찰 조사가 이어졌는데요. A군은 경찰 조사에게 피해 사실을 구체적이고 일관되게 진술했다고 합니다. 피해자가 아니면 묘사할 수 없는 내용도 적어서 제출했다고 하는데요. B코치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경찰은 A군이 자고 있던 이불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한편 A군은 사건 후 해당 숙소에서 나왔습니다. 현재 학교와 야구부 훈련에 매진하고 있고, 심리 치료도 받고 있습니다.

중학교 야구부 숙소서 동성 성폭력, 14살 피해자가 털어놓은 범인

뷰어스 승인 2019.07.15 14:49 | 최종 수정 2139.01.26 00:00 의견 0

한 중학교의 야구부 숙소에서 동성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는 14살 선수였는데요. 범인은 다름아닌 코치였습니다. 

중앙일보는 전북의 한 중학교 야구부 코치가 선수를 유사강간해 불구속 입건됐다고 15일 보도했습니다. 

사건은 지난 5월 29일 전북 모 중학교 야구부 선수 일부가 묵는 숙소에서 벌어졌습니다.

피해자 A군(14·중2)은 학교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숙소에서 혼자 잠을 자고 있었는데요. 같은 숙소에서 선수들과 함께 생활하던 B코치(25)가 몹쓸짓을 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A군은 160cm가 채 안되는 키에 몸무게 40kg 대 초반의 작은 체구입니다. 반면 B 코치는 180cm 안팎에 100kg이 넘는 거구입니다. 또 다른 매체에 따르면 B 코치가 A군을 힘으로 눌러 범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중앙일보는 B코치가 범행 후 A군에게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다친다"고 협박했다고 전했습니다. 

A군은 성폭력을 당한 날에도 타학교와 연습 경기에 나갔습니다. 이후 아버지를 만나 피해 사실을 알렸는데요. 그러면서 "야구가 정말 좋다. 이번 일로 야구부가 해체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고 말했습니다. 

A군의 아버지는 학교에게 사실을 알렸고, 학교 측은 B코치를 해임했습니다. 이후 경찰 조사가 이어졌는데요.

A군은 경찰 조사에게 피해 사실을 구체적이고 일관되게 진술했다고 합니다. 피해자가 아니면 묘사할 수 없는 내용도 적어서 제출했다고 하는데요.

B코치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경찰은 A군이 자고 있던 이불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한편 A군은 사건 후 해당 숙소에서 나왔습니다. 현재 학교와 야구부 훈련에 매진하고 있고, 심리 치료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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