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 정두언 전 의원)
정두언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이 사망했습니다. 향년 63세.
경찰은 정 전 의원이 16일 오후 자택 인근인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실락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의원은 사망 전날에도 방송(MBC 라디오 이승언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 출연했는데요.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이 쓴 유서를 보고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후 경찰이 인근을 수색해 정 전 의원을 시신을 찾았습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들어섰습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을 지냈고, 2004년 한나라당(이후 새누리당) 소속으로 17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며 의정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17대부터 19대까지 연속으로 서울시 서대문구을 국회의원으로 뽑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