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현지 기자
‘광대들’의 손현주가 화상을 입은 일화를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광대들: 풍문 조작단’(이하 ‘광대들’) 제작보고회에는 김주호 감독과 배우 조진웅, 손현주, 박희순, 고창석, 김슬기, 윤박이 참석했다.
‘광대들’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돼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바꾸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풍문 조작을 기획하는 기획자이자 한명회 역을 맡은 손현주는 화염 속에서 촬영을 하며 실제로 화상을 입을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뜨거웠다. 다른 역할보다 한명회는 2배로 특수 분장했는데, 촬영을 하면서 분장한 귀가 녹았다. 경미한 화상을 입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김 감독은 “촬영을 하는데, ‘뜨겁다’라는 말이 들리더라. 누가 촬영하는데 말을 하나 했더니, 손현주 선배님이 복화술로 내게 말을 거신 거였더라. 뒤늦게 알고 컷을 했다”고 미안함을 표했다.
‘광대들’은 8월 2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