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의혹도 가지가지
-양현석, 수억 탕진?
사진=JTBC뉴스캡처
양현석 전 대표를 더 이상 믿을 수 없다는 의견이 거세다.
지난 8일 JTBC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수차례 해외 도박을 즐겼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쓴 돈만해도 수억 원이라고 알려졌다.
양현석 전 대표는 늘 당당했다. 떠도는 의혹과 혐의들에도 ‘진실은 밝혀진다’는 식으로 버텨왔다. 그러면서 YG에서도 손을 떼는 강수를 보여주기도 했다.
당시 양현석은 “입에 담기도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말들이 무분별하게 사실처럼 이야기 되는 지금 상황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참아왔다. 하지만 더 이상은 힘들 것 같다”며 “더 이상 YG와 소속 연예인, 팬들에게 나로 인한 피해가 가는 상황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양현석은 “지난 23년 간 인생 절반을 YG를 키우는데 모든 걸 바쳐왔다”며 “최고의 음악과 최고의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게 나에게 가장 큰 행복이었고 내가 팬들과 사회에 드릴 수 있는 유일한 능력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사랑하는 YG 소속 연예인들과 그들을 사랑해주신 모든 팬분들에게 더이상 나로 인해 피해가 가는 상황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현재 YG에는 나보다 능력있고 감각있는 많은 전문가가 함께 하고 있다. 내가 물러나는 것이 그들의 능력을 더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하루빨리 YG가 안정화될 수 있는 것이 내가 진심으로 바라는 희망사항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양현석은 “마지막으로 현재 언론보도와 구설의 사실관계는 향후 조사과정을 통해 모든 진실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 믿는다. 감사하다”고 마무리했다.
긴 글을 통해 자신의 결백을 피력했지만 이후로도 양현석을 둘러싼 의혹들은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멈출지 모르는 양현석의 부적절한 행동들에 대한 의심이 계속되면서 자연스럽게 그에 대한 신뢰도 바닥을 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