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환, This is a Human - 독서, 장지에 채색, 41.2x27.4cm, 2020 (사진=갤러리그림손)
갤러리그림손에서는 온라인으로만 진행 되었던 KIAF 2020에 참가한 이지환, 이태량, 채성필, 최지훈, 황인란 5명 작가들의 새로운 작품들을 12월 9일부터 오프라인에서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에서 관객들은 구상부터 추상까지 다양한 형태의 미술과 그들만의 독특한 감각을 만나볼 수 있다.
기성 작가부터 신예 작가들까지 참여하는 이번 ‘LEAP’ 전시는 단어 뜻 그대로 작가들이 한 단계 도약하는 모습을 담고있다.
이태량, Propositional Form, 24.2x33.3cm, Mixed media on canvas, 2020 (사진=갤러리그림손)
2020년 갤러리그림손 신진 작가로 선정된 이지환 작가는 안드로이드(AI)가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미래에는 인간과 AI의 경계가 허물어짐을 표현한 작품과 이번 여름 전시를 함께 한 이태량 작가의 다양한 텍스트, 기호, 숫자를 통해 인간의 존재와 사고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추상 작품을 선보인다.
채성필, Histoire de bleuⅠ&Ⅱ, 116 × 89 cm, natural pigment on canvas, 2020 (사진=갤러리그림손)
또한 유럽에서 활동하는 채성필 작가는 오랜만에 신작을 선보인다. 물과 천연 흙을 이용하여 자연스러운 균열, 단층, 협곡을 만들어 내어 그만의 운동감 있는 블루색을 만나볼 수 있다.
최지훈, 2007 Salvador Dali, 90.9x72.7cm, Acrylic on canvas, 2020 (사진=갤러리그림손)
최지훈 작가는 유명 인물의 초상화를 극 사실적으로 그려낸 후 자르고 재배치시켜 새로운 형태의 작품으로 재탄생 시킨다.
황인란, 나비 acrylic on canvas 116.8x91cm 2020 (사진=갤러리그림손)
마지막 황인란 작가는 자신의 내면과 작가로서의 삶을 표현하기 위하여 새, 꽃, 나무로 가득한 아름다운 배경과 대조적으로 고독해 보이는 여성 캐릭터를 그려 넣은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12월 28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