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LH 사장(사진 왼쪽)과 김상균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석을 앞두고 임대주택 입주민과 저소득 가구에 지원금을 쾌척했다.
LH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소재 ‘사랑의 열매회관’에서 저소득 가구의 행복한 추석나기 지원을 위해 기부금 1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H 김현준 사장, 김상균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행복한 추석’ 지원금 전달식은 코로나19로 무료급식 등 지원이 감소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사회취약 계층의 따듯한 추석 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원금 10억 원은 중복 수혜를 방지하기 위해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영구임대주택 입주민 등 전국 기초생활수급자 1만 세대에 각 10만 원씩 전달된다.
이 외에도 진주에 위치한 LH 본사 본부와 전국에 소재하는 각 지역본부 별 특성에 맞는 명절맞이 사회공헌을 실시하고 추석명절 물품을 전달한다.
아울러 LH 김현준 사장과 임직원이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 일손돕기에 직접 참여해 수확한 경남지역 농산물을 구매하고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등 풍성한 추석맞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LH 김현준 사장은 “독거노인, 장애인 등 모두가 행복한 추석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원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취약계층 가구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LH는 임대주택 입주민 복지를 위해서도 1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했다. '행복한 추석' 지원금 전달식이 열린 지난 10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는 'LH 입주민 마음건강 상담서비스 착수 보고 및 기부금 전달식'이 열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 받고 있는 임대주택 입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손을 잡았다.
LH가 전달한 기부금 1억 5000만 원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가 전국 13개 LH 임대단지 입주민 1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마음건강 상담 서비스’에 활용된다.
‘마음건강 상담 서비스’는 심리·정신적 도움이 필요하나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입주민을 대상으로 사회복지관의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보건소의 ‘금주 교실’,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심리치료 등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는 전국적인 네트워크와 전문인력을 구축하고 있는 전문 상담기관으로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 동안 LH 임대단지 입주민을 위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