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W그룹)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과 함께 장애 예술인들을 위한 2022년 ‘JW 유니버설 디자인 창작 공간 프로젝트’ 사업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장애를 비롯해 나이, 성별 등으로 인해 시설, 서비스 이용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사용공간을 개선해주는 디자인을 뜻한다. 주로 소외된 계층을 포용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된다. 장애인을 위한 이동용 경사로, 점자 보도블럭 등을 설치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이번 사업 진행을 위한 기부금을 하트-하트재단에 지원할 예정이다. 하트-하트재단은 공모를 통해 장애 예술인 창작 공간을 선정하고,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다. 또 창작 환경 개선을 위해 낙후된 시설물의 개보수까지 진행한다.
특히 사업 2년차인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두 차례 모집한다. 하트-하트재단은 오는 8일까지 상반기 참여 기관을 공모하고, 총 6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대구장애인미술협회 건몰, 발달장애 창작스튜디오 로아트, 서초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등 4곳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약 400여명의 장애 예술인들이 이용하는 공간을 탈바꿈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에서 많은 장애 예술인들이 정서적 안정과 공간 이용의 안전, 편의성 측면에서 높은 만족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창작 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W그룹은 ‘JW가 의약품으로 세상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장애인도 문화 활동을 통해 사회의 감동을 주는 존재’라는 방침 아래, 국내 최초의 기업 주최 장애인 미술 공모전인 ‘JW 아트어워즈’를 매년 열고 있다. 이밖에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은 지난 2020년 국내 제약사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명누리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총 18명의 발달장애인을 정규직으로 고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