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의 베트남 법인 유비팜JSC이 지난 8일 롱안성 통일회관에서 열린 ‘롱안성 코참 투자협의회 발대식’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앞장선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양길춘 유비팜 대표(외쪽에서 다섯번째)가 감사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의 베트남 법인 유비팜JSC(이하 유비팜)은 최근 롱안성 통일회관에서 열린 ‘롱안성 코참 투자협의회 발대식’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앞장선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롱안성 인민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유비팜은 베트남 핵심 경제지역인 롱안성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물품 후원과 코참 투자협의회 발족을 위한 지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유비팜은 현지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는 해열제 2만 개와 보건용 마스크 4만 장을 후원했으며, 코참 투자협의회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선기금 마련에 동참했다.
또 협의회 발족을 위한 자문 역할도 맡았다. 코참 투자협의회는 롱안성 내 한국 기업들 간 상호 협력과 정보를 공유하는 공식 기구로, 베트남 정부와 롱안성 지방정부와의 협조를 바탕으로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창립됐다.
이에 앞서 유비팜은 지난 2월 열린 롱안성 신년 기업인 초청행사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및 노사화합 우수회사로도 선정된 바 있다.
유비팜 양길춘 대표는 “유비팜이 베트남의 국민 건강과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베트남에서 더욱 존경받는 제약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유비팜JSC(Euvipharm Joint Stock Company)은 JW중외제약이 2019년 인수한 베트남 현지 제약사다. 국내 기업이 베트남 제약사 지분 전체를 취득해 직접 운영하는 것은 JW중외제약이 처음이다.
JW중외제약은 유비팜에서 생산한 의약품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국가 등 파머징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유비팜은 현대화된 시설을 갖춘 원료·완제의약품 생산 전문기업으로 베트남 최대 수준인 연간 19억 3700만 개의 분말 주사제, 정제, 캡슐제, 점안제 등 의약품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