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나미노 SNS 캡처)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가 유럽 챔피언 리버풀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3일(이하 한국시각) 2019-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 경기 리버풀·레드불 잘츠부르크 전이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렸다. 이날 도합 7골이 터지는 화끈한 경기 속 가장 빛난 선수는 미나미노와 황희찬이었다.
특히 미나미노는 환상적인 발리 슈팅을 선보이며 리버풀 클롭 감독의 헛웃음을 자아냈다. 미나미노는 18살 시절 J리그 베스트 영 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일본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화제가 된 일본 유망주 쿠보 다케후사 이전 미나미노가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나미노가 그 재능을 어디까지 꽃 피울지 일본을 넘어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한편 미나미노는 지난 2015년부터 레드불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