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 이하 한적)가 10일부터 11우러 24일까지 사할린 동포들의 '2019년 일시모국방문사업'을 실시한다. 8일 한적에 따르면 1차로는 유즈노사할린스크,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토크 등에 거주하고 있는 사할린 동포 47명이 오는 10일(일) 오후 1시 30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으로 입국한다.  ‘사할린동포 일시모국방문 사업’은 일제강점기 시절 정든 고향을 떠나 사할린에 정착해야만 했던 사할린 동포들에게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한적은 지난 1989년부터 사할린 동포 1세와 2세를 대상으로 매년 모국방문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만 8600여 명의 동포들이 본 사업을 통해 한국을 방문했다. 올해 1차 일시모국방문은 10일~17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사할린동포 1세 47명이 참석하며, 2차 방문에서는 사할린, 하바로브스크, 블라디보스톡, 모스크바 등에 거주하는 사할린동포 2세 57명이 17일 입국해 24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1차와 2차로 나누어 입국한 총 104명의 사할린동포들은 한·일 정부의 지원으로 대상자 개인별 건강검진을 받게 된다. 정부는 검진 결과를 번역 후 사할린 현지로 발송하는 등 사할린 동포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안산고향마을과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 방문을 통해 친지 만남의 시간을 가진 뒤 서울, 부산, 제주 등을 돌아보며 고국의 발전상과 다양한 한국문화체험을 경험하고 출국하는 여정이다.

대한적십자사 사할린 동포들 모국방문 지원, 건강검진도 실시

일시모국방문사업 1989년 시작, 1만 8600여 명 방문

문다영 기자 승인 2019.11.08 15:25 | 최종 수정 2019.11.08 17:05 의견 0
 


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 이하 한적)가 10일부터 11우러 24일까지 사할린 동포들의 '2019년 일시모국방문사업'을 실시한다.

8일 한적에 따르면 1차로는 유즈노사할린스크,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토크 등에 거주하고 있는 사할린 동포 47명이 오는 10일(일) 오후 1시 30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으로 입국한다. 

‘사할린동포 일시모국방문 사업’은 일제강점기 시절 정든 고향을 떠나 사할린에 정착해야만 했던 사할린 동포들에게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한적은 지난 1989년부터 사할린 동포 1세와 2세를 대상으로 매년 모국방문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만 8600여 명의 동포들이 본 사업을 통해 한국을 방문했다.

올해 1차 일시모국방문은 10일~17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사할린동포 1세 47명이 참석하며, 2차 방문에서는 사할린, 하바로브스크, 블라디보스톡, 모스크바 등에 거주하는 사할린동포 2세 57명이 17일 입국해 24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1차와 2차로 나누어 입국한 총 104명의 사할린동포들은 한·일 정부의 지원으로 대상자 개인별 건강검진을 받게 된다. 정부는 검진 결과를 번역 후 사할린 현지로 발송하는 등 사할린 동포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안산고향마을과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 방문을 통해 친지 만남의 시간을 가진 뒤 서울, 부산, 제주 등을 돌아보며 고국의 발전상과 다양한 한국문화체험을 경험하고 출국하는 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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