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김경란 아나운서가 호란의 이혼에 동병상련의 처지를 느꼈다.
13일 밤 11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KBS 간판 아나운서 출신 김경란 아나운서를 비롯해 모델 박영선과 배우 박은혜, 박연수, 가수 호란이 나란히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경란 아나운서는 이혼 후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이혼 후 완전히 부셔졌다"며 경제적인 문제와 함께 홀로 외로인 견디는 심적 고충을 전했다.
호란도 이와 비슷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지난 2013년 3세 연상의 남자와 결혼 후 3년만에 이혼한 심경에 대해 "내 정체성과 자존감이 부스러졌다"고 고백했다. 호란과 김경란 모두 공통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이혼 후의 여성의 삶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혜는 "사랑이 뭐지? 어디까지가 사랑인데 사랑할 수 있냐고 물어보지라는 생각이 든다"며 "최소한 남자한테 사랑한다고 말할 일은 없을 것 같다"는 등 이혼 이후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연예계 '핫'한 언니들의 삶과 사랑을 다루는 여성 라이프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