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진화가 교통사고를 당한 듯한 예고편에 시청자들의 원성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남편 진화의 교통사고 소식을 들은 함소원이 오열하는 장면이 예고편에 담겨 논란을 낳았다. 예고편에는 함소원이 다급하게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향하는 장면과 함께 진화가 누워있는 병실에서 눈물을 흘리는 함소원의 모습이 담겼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람이 다친 상황을 이용한 예고편이 등장하자 시청자들은 정도가 심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고의 전말이 펼쳐집니다"라는 제작진의 자막도 도마 위에 올랐다. 함소원이 오열하는 상황과 교통사고라는 심각한 소재를 이용해 시청자 잡기에 나섰다는 것이 비판의 요지다.
특히 전날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교통사고로 숨진 고 김민식 군의 이야기가 그려지면서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커진 상황이기에 논란은 쉽게 가라앉이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