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이 출범 후 첫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임진달 HS효성 더클래스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를 맡는다.
HS효성은 올해 7월 효성그룹에서 계열분리한 이후 첫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며 4일 이처럼 밝혔다. 신규 임원 3명 선임을 포함해 총 9명이 승진했다.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로 선임된 임진달 신임 사장 (사진=HS효성)
임 신임 대표는 타이어코드 분야 중국 상하이 지사 근무를 시작으로 중국통으로 활약했고 그룹 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전략본부 부본부장 등을 거쳤다. 그는 HS효성 더클래스 대표이사로 재직하는 기간 벤츠 판매 확대로 회사 성장을 이끌며 책임경영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HS효성첨단소재는 임 대표가 합류하면서 조용수·성낙양 각자대표체제에서 임진달·성낙양 각자대표체제로 바뀐다. 기존 조용수 대표는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아울러 신덕수 ㈜HS효성 지원본부장 전무와 이종복 효성 홀딩스 USA 최고경영자(CEO) 전무도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강조한 ‘가치·책임 경영’ 기조에 따라 이뤄졌다. HS효성 관계자는 “이번 승진 대상자들은 온고지신으로 과거의 좋은 유산을 건강한 혁신으로 승화시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