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인기리에 방영 중인 '사랑의 불시착'에서 '11과 대상'이 언급됐다.
전날(21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현빈(리정혁 역)이 손예진(윤세리 역)의 정체를 11과 공작원이라고 이야기했다. 손예진이 직접 현빈에게 11과 대상에 대해 물은 것처럼 한국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단어다.
현빈은 11과 대상에 대해 "남한으로 파견된 특수 공작원이나 그 가족을 이르는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탈북여성 1호 박사 이애란 박사에 따르면 11과 대상은 대남공작분야의 일환으로 파견된 대남공작원을 이르는 말이다. 이는 극 중 현빈의 설명과 일치한다.
노동당 11과 대상으로 등록될 경우 대학 입학과 출세에서 우선권이 보장되는 등 강한 권력을 갖게되지만 혹시 대남공작원이 체포될 경우 온 가족이 정치범수용소로 끌려간다는 것이 이애란 박사의 설명이다.
11과 대상으로 정체를 숨긴 손예진의 향후 운명이 더욱 주목되는 이유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장교 리정혁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