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소윤 어린이의 ‘무균실 속 우주여행’ 작품. (사진=농심)

농심이 오는 30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제5회 농심과 함께하는 세계 소아암의 날 기념 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본 공모전은 농심과 소아암협회가 지난 2021년부터 세계 소아암의 날(2월15일)을 알리고 소아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해 온 행사다.

지난 2월14일부터 한달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소아암 환아 및 완치자들이 총 156개 작품을 응모했다. 농심과 소아암협회는 전문가 및 온라인 투표를 통해 3개 부문(유아부, 아동부, 청소년부) 총 15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유아부 대상은 급성림프모구백혈병을 이겨낸 구소윤 어린이의 ‘무균실 속 우주여행’이 선정됐다. 농심은 수상자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향후 수상작품 도록과 디지털 배경화면, 관련 굿즈를 제작해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모든 응모작이 완치에 대한 간절한 의지,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역작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모든 소아암 환아들의 완치를 기원하며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