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다이닝브랜즈그룹 치킨 브랜드 bhc가 오는 7월 중순 미국 5호점을 열며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낸다고 1일 밝혔다. bhc는 미국, 캐나다, 홍콩, 대만 등 기존 주요 거점에서의 안정적 운영을 바탕으로 동남아 및 미주 지역에 대한 전략적 진출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bhc는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미국, 캐나다, 대만 등 7개국에서 29개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bhc는 미국 5호점에 이어 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지속적으로 신규 매장을 늘려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말 인도네시아 나친도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협약을 체결한 후 금년 하반기에 인도네시아 1호점 개점을 계획하고 있는 등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당분간 동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 전략을 펼친다. bhc는 이미 진출해 있는 캘리포니아 LA 및 샌디에이고 직영·가맹 매장을 통해 시장 적합성을 검증한 후, 지난 2월 샌디에이고 2호점을 추가로 열었다. 최근에는 조지아주 귀넷카운티, 스와니, 둘루스 등 5개 지역에서 가맹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외연을 넓히고 있다. bhc는 필리핀 등 신규 국가 진출도 검토 중이다. 해당 지역은 한류 및 K-푸드 열풍과 함께 외식 산업 성장성이 높아 bhc 현지화 전략이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화연 다이닝브랜즈그룹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해외 주요 거점에서의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점차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다”면서 “진출 국가별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현지화 전략과 상생형 가맹 모델을 통해 K치킨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