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잉글우드랩코리아)

잉글우드랩 자회사 잉글우드랩코리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자율형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AI 기반의 자율 제조 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전 스마트공장 중간1(Level 3) 수준을 달성한 잉글우드랩코리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디지털 제조 고도화를 가속화하고 전 생산 공정 자동화 기반을 확립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 과제는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 관제 ▲AI 기반 벌크 제조 공정 최적화 ▲APS 및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생산 최적화 ▲생성형 AI를 활용한 데이터 리터러시 향상 등 네 가지다. 이를 바탕으로 생산 효율성과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화장품 ODM 산업 다품종 소량생산 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 납기·공정 조건·설비 가동률 등 다양한 변수를 반영한 맞춤형 생산계획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유연한 생산 스케줄링으로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한 생산계획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 설비 데이터를 표준 모델로 통합·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벌크 제조 공정 최적 운영 조건을 도출한다. 나아가 AI 기반 예측 시뮬레이션으로 현장 적응성과 공정 안정성을 높이며 충전·포장 라인 자동화와 자율주행 물류 로봇 도입 등 전 공정 자율화를 추진한다.

지재성 잉글우드랩코리아 대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디지털 제조혁신(DX·AX)을 통한 지능형 생산 체계의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와 다양한 고객 니즈에 민첩하게 대응해 K-뷰티의 제조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율형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AI 기반 실시간 관제와 예측 분석을 통해 작업자 개입을 최소화하고 제조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