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올해도 잘 될 거야 아마두’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는 김희철, 페이커, 김소현, 정샘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2019년 본인의 기록을 갱신했다는 김소현은 “작년 한 해 뮤지컬만 160회했고, 뮤지컬 ‘엘리자벳’, ‘안나 카레니나’, ‘마리 앙투아네트’ 작품을 하면서 160회 연속으로 죽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아이를 갖고 나서 다시는 무대에 오르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는 김소현은 “그 시기를 거치고 나서는 공연에 올라갈 때 늘 ‘오늘이 마지막이다’ 라는 각오를 다진다”고 말했다.
김소현은 작품 중 남편 손준호와 함께 출연한 뮤지컬에서 김소현이 상대역의 얼굴에 묻은 립스틱 자국을 닦아줬는데, 손준호가 크게 질투한 에피소드도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현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OST ‘싱크 오브 미’(Think of me)를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